벌써 2년이 넘었네요.
구매 후기가 없는 이 책장을 3600 길이로 주문을 하고,
가슴 두근거리며 배송을 기다리던 때가요.
총 길이며, 높이며, 결정을 못해서 전전긍긍하는 바람에 주문이 늦어져셔
이사부터 먼저 하고는 책장에 꽂지 못한 엄청난 책들을
거실 바닥에 쌓아둔 채로 책장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.
그리고 몇 주가 지나 저희집에 온 책장은요.
몇 년이 지나도 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
시무룩하던 마음이 책장을 보면 평화로워질 정도로요.
(물론 책장에 꽂힌 책들도 한 몫 하겠지만요. ㅎㅎ)
늦었지만, 공방에서 만들어주신 책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받으며,
잘 살고 있다고 소식 전하고 싶어서 사진도 없는 후기를 남겨요.
앞으로도 잘 사용할게요.
예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항상 행복하세요. ^^
그런데 아이디가 왜 시무룩이신가요?
시무룩.. 느낌이 뭔가 좀 사랑스런 느낌이긴 합니다만..
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 더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.
저희는 계속해서 예쁘고 튼튼한 가구를 더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